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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illa, 신규 웹 게임 플랫폼 기술 공개

Mozilla는 웹 기반 게임 개발 성능 향상 및 도구 제공을 위해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3′을 Firefox 웹 브라우저 속에서 구현했습니다. 이제 웹브라우저에서도 데스크톱이나 게임 콘솔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품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새로 개발된 언리얼 엔진3 현재 게임 개발 환경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엔진 중 하나로, 고성능 3D 그래픽 표현 기술을 제공하며 자바스크립트의 속도 향상을 새롭게 추가하였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엠스크립튼(emscripten) 컴파일러 도구를 통해 C나 C++로 프로그래밍 된 애플리케이션을 자바스크립트로 변환하는 ‘asm.js’라는 고성능 자바스크립트 언어를 사용하여 자바스크립트 실행 속도를 큰 폭으로 끌어올리고, 이를 3D 웹 게임 엔진에 접목하였습니다. 이제 별도 플러그인을 설치할 필요 없이 Firefox에서 바로 언리얼 엔진3으로 제작된 게임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Mozilla와 에픽게임즈는 GDC 2013에서 ‘에픽 시타델(Citadel)’ 게임 영상을 시연하고, 그래픽 품질이나 성능을 가늠할 수 있었으며, 총 개발 기간도 3일 정도여서 빠르게 적용 가능합니다.

마틴 베스트 Mozilla 게임플랫폼 담당자는 “현재 디즈니나 일렉트로닉아츠(EA) 등과 함께 이 같은 기술을 활용해 게임을 개발하는 것을 논의 중”이며 “모바일기기용 파이어폭스에도 비슷한 게임 개발 기술을 적용”할 예정으로, 빠른 시간 내에 ‘에픽 시타델’ 체험판을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Firefox의 3D 게임 구현 성능은 BananaBread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자바스크립트와 웹GL 기술로 개발된 웹브라우저용 3D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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