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illa 재단은 Mobile Web Congress 2014에서 Firefox OS 운영 체제를 사용하는 25달러(2만7천원)짜리 초저가 스마트폰 프로토타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칩셋 개발사인 Spreadtrum Communications와 함께 공개한 이 스마트폰은 50달러라는 장벽을 깨고 인도나 인도네시아와 같은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상반기에 소비자용 단말기를 출시하기로 하였습니다.
Mozilla CTO인 Brendan Eich는 “이들 폰은 동남 아시아 지역 채널에 집중할 예정이며, 특히, 인도네시아의 Polytron 같은 유통사 및 Telkomsel와 Indosat 같은 저가 통신사가 Firefox OS 폰 판매를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발표된 초저가 폰은 320×480 해상도의 3.5인치 터치 스크린으로 와이파이, 블루투스와 FM 라디오 기능을 가지고 있고 2메가 픽셀 카메라를 탑재하여 Firefox OS의 주요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저가 생산을 실현하기 위해 스프레드트럼이 만든 SC8621 칩셋을 통해 2.5G 통신망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WCDMA를 위한 SC7710 및 턴키 레퍼런스 디자인용 SC7714 칩셋 개발도 계속 진행합니다.
Firefox OS가 고가 스마트폰 시장이 아닌 저가 시장에 주력하는 이유는 저개발 국가의 많은 피처폰 사용자들이 아직 풍부한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저가 시장 경쟁력을 높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구글이 안드로이드 4.4 버전에 메모리 사용을 512MB까지 경감시킨 KitKat을 발표했으나, Firefox 역시 ZRAM 메모리 압축기술을 이용하여 128MB에서도 Firefox OS가 구동할 수 있게 되어 타 사 대비 저가폰 시장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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