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재단과 퀄컴은 앞으로 나올 유도라(Eudora) 메일 클라이언트가 모질라 썬더버드를 기반으로 한다고 발표하였다. 썬더버드 기반 유도라의 첫 번째 버전은 2007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무료이며 오픈 소스일 것이다. 보도 자료에 의하면 “유도라의 유일무이한 풍부한 기능들과 생산성 향상”을 유지할 것이라 한다. 썬더버드와 유도라가 통합되지는 않지만, 앞으로 공통된 개선 작업을 통한 이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유도라를 썬더버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전하는 작업은 페넬로페(Penelope)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0.1, 0.5, 1.0의 세 개의 초기 버전을 예상하는 대략적인 로드맵이 작성되었다. 각 버전이 나오며 점차 유도라의 기능을 다시 구현하며, 1.0은 현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대체품으로 적절할 것이다. 퀄컴은 페넬로페 프로젝트에 6명의 직원을 배치하였는데, 여기에는 유도라의 원 개발자인 스티브 도너도 포함된다. 유도라는 1998년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3년 후 퀄컴에 인수되었다.
썬더버드 발표와 관련된 유도라 FAQ에서는 퀄컴이 이메일 클라이언트 시장에서 철수하기 위한 수단으로 오픈 소스 유도라를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퀄컴은 무선 기술에 집중하고 있으며(퀄컴은 휴대 전화 방식인 CDMA 표준을 개발하였다), 유도라는 퀄컴의 제품 라인업에서 다소 이질적인 존재이다. 유도라의 마지막 상업적인 버전은 윈도우즈용으로 7.1, 맥 OS X용으로 6.2.4이며, 할인된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퀄컴은 일단 썬더버드 기반 제품이 충분히 성숙된 수준에 이르면 이 버전들의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다.
원문: mozillaZine: Future Eudora Versions Based on Mozilla Thunder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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