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꿈꾸는 넷스케이프, 브라우저 전쟁 2라운드 도전

그림: 본문 설명 참조

브라우저 전쟁은 과연 끝난 것일까?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게 왕좌를 내놓고 내리 밀리던 넷스케이프(Netscape). 넷스케이프는 와신상담 2년여 각고의 노력을 끝에 Preview(PR) 버전 6을 내놓고 쇠락의 운명을 대반전 시킬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
이번에 내놓은 6 PR 버전은 프로그램 덩치를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웹 브라우저 표준에 충실하게 만들어졌다. 또한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훌륭하게 통합됨으로써 많은 이들로 하여금 주목을 받고 있다. 소프트웨어 분석으로 정평 있는 미국 PCWeek Labs에 따르면, 넷스케이프 6 PR 버전은 MS의 IE에는 없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가운데 6PR의 비장의 무기는 이식성과 코드의 간결성이다

높은 이식성
넷스케이프 6 PR은 단순하게 표준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서, 표준에 입각해 구축한 것이다. 넷스케이프 6 PR의 핵심 기술 대부분은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 RDF(Resource Description Format)과 그 밖의 표준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한 모질라의 공개 소스 개발 노력의 결실을 통해 이식성이 높은 브라우저로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윈도 외에 리눅스와 Mac용으로 각각 출시되며, 그 외 OS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모질라(Mozila) 빌드도 다수 존재한다.

보다 작아진 프로그램 크기
MS IE 5.0은 표준설치 프로그램이 30MB 이상인데 반해, 넷스케이프 6의 경우, 10MB 이하다. 특히 넷스케이프 6을 구동시키는 게코 레이아웃 엔진(Gecko layout engine)을 보더라도 프로그램 크기가 작아짐에 따라 전체적인 리소스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200KB 이하에서 게코는 IE 내장 컨트롤 보다 훨씬 작아, 새로운 대안적 웹 액세스 디바이스에서 사용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맞춤 설치
가장 환영할만한 새로운 기능 가운데 하나가 바로 맞춤 설치 기능이다.  현재 보급되어 있는 커뮤니케이터 버전의 경우, 사용자들은 인스톨 과정에서 설사 원하지 않는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이 있더라도 어쩔 수 없이 설치할 수 밖에 없었지만, 넷스케이프 6에서는 선택적인 설치가 가능해졌다. 즉, 브라우저만 설치할 수도 있고, 메일 및 인스턴트 메시징(Instant Messaging)과 편집기(Editing) 등의 컴포넌트(component)를 추가할 수도 있다. 아쉬운 점은 윈도 버전에서만 선택 기능이 가능하다는 것.

훌륭한 통합 기능
넷스케이프 6의 메일 컴포넌트 (Mail component) 또한 몇 가지 변화된 점이 눈에 띈다. 인스턴트 메신저와 통합되어, E메일 주소 입력란에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자가 인스턴트 메신저에 로그인 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E메일 대신 실시간 토론을 선택할 수도 있다. 넷스케이프 브라우저와 아메리카 온라인(America Online Inc.)의 서비스 사이에 어떤 시너지 작용이 발생했는지 굳이 따져 보지 않더라도, 일단 AOL 사용자들이 넷스케이프 6를 메일 프로그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넷스케이프 6 PR 버전은 초기 베타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테스트에서 놀라운 안정성을 보였다. 어떤 면에서는 커뮤니케이터 4.x 릴리스 버전보다도 안정적이었다. 넷스케이프에 따르면, 이번 릴리스에 빠져있는 URL 드롭다운 기능과 ‘뒤로’,’앞으로’ 버튼 사용 기록(history) 등은 최종 릴리스 버전에서 추가될 것이라고 한다.@

원문등록일 : 200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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