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웹 브라우저가 2009년 7월 31일자로 10억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모질라는 웹사이트와 트위터 피드를 통해서 사람들이 전체 카운트다운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30일 오후 9억 9,918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매 초 15번의 다운로드가 이루어졌다..
이 숫자는 지난 2004년 파이어폭스가 처음으로 출시된 후 나온 모든 버전을 포함하는 것이다. 만일 한 사용자가 여러 컴퓨터에 여러 카피를 다운로드 했어도, 모두 각기 계산된다. 또한, 사용자가 자동업데이트가 아닌 웹사이트에가서 현 버전을 다운로드 받은 경우에도 한번으로 계산된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는 사람이 전혀 없었을 뿐더러 모든 윈도우 PC에 무료로 사전에 설치되어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경쟁을 해야 했던 소프트웨어가 이만큼 다운로드 숫자를 기록했다는 것은 큰 일임에는 틀림없다.
현재 파이어폭스의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이번 달 초에 31%이며,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60%, 사파리와 크롬, 오페라는 5% 미만을 기록했다. 파이어폭스는 특히 유럽에서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의 IE 점유율은 47%이다. 아시아에서는 파이어폭스 23%, IE 72%이다. 모질라에서는 자축의 의미로 www.onebillionplusyou.com이라는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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