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헤커는 모질라 재단의 유도 기부 프로그램을 발표하였는데, 이 프로그램은 기부자가 모질라 재단에 기부하는 사람들이 명시된 4가지 프로젝트 중 하나를 후원할 수 있도록 한다.
모질라 재단은 2003년 설립된 이후부터 기부를 받아왔으나, 이전에는 후원자들이 기부금의 이용처를 결정하지는 못했다. 모질라 기부자들은 유도 기부 프로그램의 시작과 함께 자신들의 기부금이 버그질라(많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에서 이용되는 오픈 소스 버그 추적 소프트웨어), 카미노(모질라 기반 네이티브 맥 OS X 브라우저), 시몽키(모질라 애플리케이션 스위트의 커뮤니티 주도 후속판), 모질라 이용성 커뮤니티(모질라 소프트웨어를 장애가 있는 사용자들이 더 쉽게 이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에 할당되도록 할 수 있다.
모질라 재단은 각 프로젝트에 기부된 자금을 추적하며 각각의 프로젝트 팀과 함께 적절한 창의성을 찾고 투자하도록 할 예정이다. 만약 적절한 활동이 확인되지 않거나, 프로젝트가 비활동적이 되거나 또는 어떠한 이유로 돈을 받기 적절하지 않은 상황이 될 경우 모질라 재단은 다른 목적에 금액을 할당할 수 있다.
모질라 재단은 유도 기부 프로그램을 가동시키기 위해 올해 말까지 ‘2에 1’ 기부 행진을 계속하는데, 이는 올해 말까지 각 프로젝트에 기부된 금액 1달러마다 모질라 재단이 2달러를 추가로 더해, 프로젝트 당 최대 1만 달러까지 기부하는 계획이다.
버그질라 기부 페이지, 카미노 기부 페이지, 시몽키 기부 페이지, 모질라 접근성 기부 페이지에서 유도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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