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코퍼레이션의 CEO인 미첼 베이커는 자신의 블로그에 모질라 재단이 모질라 파이어폭스에 더욱 집중함에 따라 모질라 썬더버드가 “새롭고, 분리된 조직 환경”으로 이동한다고 공지하였다.
모질라 재단이 여러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는 반면, 과세 대상 자회사인 모질라 코퍼레이션은 오직 파이어폭스와 썬더버드만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파이어폭스의 우선 순위가 높다는 사실은 갈수록 자명해지고 있다. 파이어폭스에 할당된 자원은 썬더버드에 할당된 자원을 초라하게 보이게 하며, 모질라 지원을 개선하기 위한 발의와 같은 최신 프로젝트들은 썬더버드를 제외하고 있다.
미첼은 썬더버드를 위한 새로운 조직 구조로 세 가지 가능한 방법을 요약하였다. 하나는 완전히 새로운 비영리 조직을 만드는 것으로, 이는 썬더버드에 최대한의 독립성을 제공하지만 조직 측면에서 복잡하다는 문제가 있다. 두 번째 방법은 모질라 재단에서 썬더버드를 위한 새로운 자회사를 만드는 것으로, 모질라 재단과의 연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반면 파이어폭스 선호로 인해 썬더버드가 여전히 방치될 가능성도 있다. 마지막 방법은 썬더버드를 시몽키처럼 커뮤니티 프로젝트로 전환하며, 개발을 계속하도록 작은 독립된 서비스와 컨설팅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다. 하지만 썬더버드 제품, 프로젝트와 회사가 어떻게 상호작용할 것인지에 대한 염려가 남는다.
수석 썬더버드 개발자인 스코트 맥그리거는 그의 블로그에 썬더버드의 새 보금자리를 찾는 것에 대한 생각을 게시하였다. 그는 세 번째 방법을 지지한다고 하였다. 스코트는 이것이 썬더버드가 CVS 저장소와 버그질라 등 모질라 재단의 자원을 계속 이용하는 것을 의미하며, 모질라 코퍼레이션이 파이어폭스에 했던 것과 비슷한 역할을 새로운 회사가 개발, 출시, 지원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하였다.
모질라 커뮤니티의 관찰자들은 썬더버드가 새 둥지를 찾는 것을 보았을 수도 있다. 지난 4월 전 파이어폭스 수석 개발자 벤 구저는 파이어폭스 이외 프로젝트의 자율성에 대해 토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모질라 코퍼레이션을 파이어폭스 코퍼레이션으로 개명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모질라 코퍼레이션 CTO 브랜든 이치가 “썬더버드는 자유롭게 날아가게 되어야 한다”고 뉴스그룹에 게시한 것을 지적하였다. 열흘 후 미첼 베이커는 블로그에 모질라 재단이 파이어폭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글에서 재단의 자원이 “다른 모질라 참여자와 프로젝트를 원조하는데 이용되어야 하지만, 그것이 파이어폭스와 동등하지는 않으며 파이어폭스에게 중대한 비용도 아닐 것”이라 하였다.
원문 업데이트: 위의 글에서 “모질라 재단이 여러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는 반면, 과세 대상 자회사인 모질라 코퍼레이션은 오직 파이어폭스와 썬더버드만을 책임지고 있다.”는 말은 잠재적인 오해의 소지가 있다. 모질라 코퍼레이션은 파이어포스와 썬더버드 이외의 프로젝트도 하드웨어, 서비스, 인적 자원 차원에서 명백히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파이어폭스와 썬더버드가 모질라 제품이라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할 것인데, 이는 모질라 코퍼레이션이 파이어폭스와 썬더버드를 최종 사용자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하고, 배포하며,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시몽키와 카미노 등 다른 애플리케이션들은 모질라 프로젝트로, 자원자들과 (최대) 다른 기관들에 의해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26번 답글과 30번 답글로 이 기사의 내용을 명확하게 해 준 아사 도츨러에게 감사를 표한다.
원문: mozillaZine: Mozilla Thunderbird to Find New Home as Mozilla Foundation Focuses on Mozilla Fire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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