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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천만 다운로드 돌파

출처: ZDnet http://www.zdnet.co.kr/news/internet/0,39024414,39132176,00.htm
오픈소스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가 다운로드 1000만 건을 기록하며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11일 정식 발표된지 불과 한달을 넘긴 모질라 재단의 야심작 파이어폭스는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위력을 과시하며 MS의 IE가 지배하고 있는 브라우저 시장에 대한 잠식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지난 몇달간 IE가 가진 비롯된 보안 취약성으로 인해 IE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두드러지고 있다. IE는 지난 가을에만 24가지의 보안 결함이 발견되면서 심각성의 수준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웹 트래픽 측정회사인 원스탯닷컴(OneStat.com)의 공동설립자인 닐스 브리크먼은 “MS IE 사용자들이 모질라 파이어폭스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난 11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원스탯닷컴에 따르면 파이어폭스는 지난 5월에 5%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 11월에는 7.4%까지 상승했다.

파이어폭스의 이와 같은 성장은 IE 점유율을 90%이하로 떨어뜨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원스탯 자료에 따르면 11월 셋째주 IE 점유율은 88.9%를 기록했다. 지난 5월과 비교하면 5% 떨어진 수치다. 같은 기간 파이어폭스를 포함한 모질라 기반 브라우저들의 점유율은 5% 올라 7.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MS는 기업 시장을 고려하지 않은 수치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MS 윈도우 제품담당 이사인 개리 쉐어는 “이번 조사결과는 같은 주제의 웹사이드스토리의 조사결과와도 상당히 다른 수치를 보이는 등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두 조사 모두 기업 인트라넷 환경에서의 수치는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 펜실페니아 주립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MS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을 줄이기 위해 파이어폭스나 애플컴퓨터의 사파리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악성코드 제작자들은 IE의 보안 헛점을 이용해 공격을 가하거나 스파이웨어를 설치해왔다. 사용자들은 특정 웹의 링크를 클릭함으로써 종종 자신의 컴퓨터를 공격자들에게 넘겨 주게된다. 공격자들은 이들 침입한 PC를 이용해 계좌정보를 빼내고 다른 소프트웨어를 심거나 저장된 파일들을 삭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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