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09월 26일 (금) 10:51
[edaily 박호식기자] 정통부는 오는 10월부터 공공기관의 데스크탑,서버소프트웨어를 공개소프트웨어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26일 밝혔다.
내년 11월까지는 30억원을 투입해 시범기관의 웹, 업무용 서버의상용소프트웨어를 공개소프트웨어로 전환하고 데스크탑의 OS, 브라우저,기타 응용소프트웨어를 공개소프트웨어로 전환한다. 시범사업 대상은소프트웨어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협회와 지방자치단체 1개, 대학교 1개를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는 10월10일까지 소프트웨어진흥원에신청하면 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PC 1000대에 리눅스, 오픈오피스를탑재할 계획이다.
2005년 이후부터는 정통부를 시작으로 정부부처, 공공기관 등으로대상기관이 확대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2007년까지 총 215억원을 투입해 정부산하기관,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이 사용하고 있는 MS윈도우, 오피스, 오라클,익스플로러 등을 각각 리눅스, 오픈 오피스(워드, 엑셀 등), MYSQL,모질라 등으로 전환한다.
정통부는 “공개소프트웨어는 OS, 웹서버, 브라우져, 개발도구, 게임에이르기까지 모든 소프트웨어를 포괄하고 있어 외국산 소프트웨어의독점으로 수익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소프트웨어업체에는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또 “소프트웨어가 갖는 고유의 네트워크효과에 따른 특정제품에대한 고착현상을 탈피하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업과 병행해 은행 및 공공기관 웹사이트가 MS익스플로러에최적화돼 공개소프트웨어인 모질라를 사용해 인터넷뱅킹, 전자정부로그인이 안되는 문제도 금감위, 행자부 등과 협의해 전면개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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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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