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fanie Olsen (Special to ZDNet News)
2002/09/27
모질라 개발 프로젝트는 이전 버전 브라우저에서 갖고 있었던 속도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브라우저인 피닉스를 소개했다.
AOL 타임 워너의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이 후원하고 있는 모질라 프로젝트는 지난 23일 피닉스 0.1 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미 지난 8월에 소개되어 다양한 반응을 얻기도 한 이 브라우저는 많은 부분이 모질라 코드를 사용하고 있고 독자적으로 바꿀 수 있는 툴바와 향상된 디자인, 개선된 북마크 관리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브라우저를 띄우는데 모질라 1.1 버전에 비해 1/2 정도의 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에 관해 모질라 개발 홈 프로젝트의 홈페이지에는 “피닉스는 이전 세대가 사용하던 모질라 브라우저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며, 군더더기가 없고 신속하면서도 기능이 다양한 브라우저”라고 나타나 있다.
모질라는 AOL 타임워너의 넷스케이프에 의해 시작된 오픈 소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브라우저 기술에 대해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개발한 것이다.
참고로 모질라의 기능과 실행 엔진인 게코는 현재 AOL 타임워너에서 선보였던 넷스케이프 7 상용 소프트웨어에서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 대해 모질라 개발 홈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밝힌 내용에 의하면, 피닉스는 갤리언과 K-멜리언, 그리고 키메라 등을 내장한 모질라 프로젝트의 솔루션과 유사한 형태다. 또한 피닉스는 XUL(Extensible User Interface Language)로 개발되었으며, 윈도우와 리눅스 플랫폼 모두에서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피닉스에도 이전에 선보였던 브라우저와 마찬가지로 약간의 버그는 있다. 예를 들면, 사용자들이 리눅스에서 피닉스를 사용할 경우 해당 리눅스 색인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현재 피닉스 개발진들은 이미 차기 브라우저를 개발하는 중이며, 업데이트 월럿 기능과 다운로드 매니저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질라 개발 프로젝트 사이트에는 “피닉스는 성능을 최우선으로 디자인된 것으로 XUL 전문가들이 모질라나 모질라 관련 상용 프로그램들에 비해 구동 시간이 1/2 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또한 새로운 브라우저 창에는 모질라와 여타의 부가 프로그램들에 비해 2배 이상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나타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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