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hew Broersma (ZDNet UK)
2002/08/28
모질라 오거니제이션은 오픈 소스 브라우저인 모질라의 웹페이지 호환성과 브라우저 안정성을 업그레드한 모질라 1.1을 새롭게 선보였다. 모질라의 이번 버전은 이외에도 많은 기능이 개선됐다.
모질라 1.1은 몇 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 6월 발표된 모질라 1.0보다 상당히 빨리 출시됐다. 모질라는 AOL 타임워너에 소속돼 있는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AOL 타임워너는 전세계 개발자들의 지원을 받기 위해 넷스케이프의 소스를 공개 소스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모질라 개발시 이용된 기술은 넷스케이프의 상용 브라우저 뿐만 아니라 리눅스용 브라우저인 갤리언(Galeon)을 비롯한 다른 공개 소스 브라우저에서도 이용된다.
공개 소스 소프트웨어는 개발자들이 변경한 내용을 커뮤니티에 다시 공개하기만 하면 자유롭게 소프트웨어를 변경하고 다시 배포할 수 있는 라이선스에 기반하고 있다. 모질라 1.1은 안정성과 웹사이트 호환성, 애플리케이션 및 렌더링 수행 속도가 상당히 향상됐다.
이밖에도 이번 버전에서는 ▲각각의 모질라 애플리케이션에 부여된 윈도우 아이콘 ▲향상된 다운로드 매니저 ▲더 편리해진 드랙엔드롭 기능 ▲원클릭으로 모질라를 윈도우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할 수 있는 버튼 등 모질라 웹브라우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세부 기능들이 개선됐다.
모질라는 맥 이용자들을 위해 수학 공식을 인코딩하고 화면에 출력하는데 이용되는 규약인 매스ML(MathML)과 맥 OS X 10.1.5 이후 버전의 쿼츠(Quartz) 렌더링 엔진을 맥용 모질라 1.2에서 지원했다.
하지만 모질라 측에서 가장 안정된 버전이라고 밝히는 모질라 1.0을 계속 고집하는 이용자도 있을 것이다. 몇몇 이용자들은 1.0 버전에서 해결된 문제점이 1.1 버전에서 다시 문제를 일으킨다는 버그 리포트를 올리기도 했다.
모질라 개발자들은 현재 모질라 1.2 알파 버전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모질라 1.2 베타버전은 10월에, 최종 버전은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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