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ss Browsing 가이드 : 목차 | 참고 문헌

5. 맺음말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부기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각 운영체제별 웹 브라우저에 따른 정부 및 공공기 관, 금융기관의 정보접속성 현황은 대부분의 웹 사이트가 윈도우즈 환경 하에 익스플로러에 최적화 되 어 리눅스 및 맥 OS 사용자는 정보접근에 제약이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뱅킹과 관련한 문제는 윈도우즈 기반의 공인인증서만을 현재 대부분 금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어, 다른 운영체제를 사 용하는 사용자들은 인터넷뱅킹을 위해서 윈도우즈 운영체제로 다시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것은 표준 기술에 대한 이해 없이 시장 기술에 따라 인터넷 산업이 이끌려 옴에 따라 생긴 부작용이 라고 할 수 있다. 웹 개발자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표준에 어긋나는 개발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표준안에 대한 재교육과 학습과정이 결여되어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 가이드는 표준안에 대한 완 벽한 설명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각 웹브라우저의 차이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를 거의 대부분 다 루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꼭 숙지한다면 보다 접근 성이 향상된 웹사이트가 제작될 수 있을 것이다.

웹개발자가 표준 환경에 맞는 웹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으려면 기본적인 마인드의 전환이 필요하다. 먼 저 내용(Content : html/xhtml/xml)과 그 표현 방법(Presentation Method : CSS/XSL) 엄격하게 분리하 여아 한다. 이것이 명확해야만 웹 사이트의 유지, 관리, 보수가 용이하고, 장치 독립성, 플랫폼 독립성, 접속 방법 독립성, 장애 정도와 무관한 내용에 대한 접근 가능성이 보장된다.

Tim Berners-Lee가 제창한 웹의 기본 정신은 내용에 대한 '보편적 접근 가능성'(상호 운용성, 플랫폼/ 장치 독립성 등을 포함해서)이다. 보편적 접근 가능성(Universal Accessibility)는 결코 글자 모양, 페 이지 폭, 색깔 등이 언제 어디서나 다 똑같이 보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XML/RDF 등을 이용한 Symantic Web의 구현에도 보편적 접근 가능성은 중요하게 적용 되고 있다.

웹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웹은 상업성과 화려함에 가려져 웹이 처음 만들어 졌던 기본 정신을 외면하고, 세계적인 표준 동향을 바로 찾아가지 못한 채 한국 내부의 웹으로 전략하고 있 다. 이 가이드가 국내 웹 환경의 접근성과 브라우저 호환성을 좀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