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넷스케이프

넷스케이프「IE 반격 준비완료」

John Borland (Special to ZDNet News)
2002/04/01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넷스케이프 웹브라우저의 첫 공식 버전 출시가 임박해짐에 따라 넷스케이프(Netscape) 웹브라우저의 오픈소스 버전 개발도 큰 성과를 거뒀다.  

모질라(Mozilla) 프로젝트 개발자들이 버전 1.0 최종판을 준비함에 따라 지난 3년간 진행된 프로젝트의 주 기능 개선 작업이 마침내 마무리됐다. 지난 몇년 동안은 베타나 테스트 버전이 계속 출시됐다.

모질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장기간 소스 코드를 보고 개선안을 제시한 개발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이같은 작업 방식은 진행 속도가 느렸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모질라의 중요성을 망각하게 됐으며 심지어 오픈소스 커뮤니티 내에서도 모질라에 대한 신념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생기기도 했다.

프로그래머들이 트리(tree)라고 부르는 코드 모음은 현재 개발중인데 모질라의 주요 기능으로 새롭게 첨가될 만큼 개발이 진척됐다. 모든 기능을 갖춘 1.0의 첫 버전은 몇주 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모질라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보도하는 모질라진(Mozillazine.org)은 지난 27일 “트리 개발이 출시 예정인 모질라 1.0에 포함될 만큼 진척됐으며 이 소식은 아직까지 큰 변동 사항이 없어 보인다”라고 전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넷스케이프의 모회사인 AOL이 MS의 IE 대신 넷스케이프를 AOL 멤버스(AOL members)에 넣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간 후 그 입지가 높아졌다. AOL은 자사의 넷스케이프 소프트웨어와 컴퓨서브(CompuServe) 서비스 내의 일부 모질라 코드를 테스트하며 넷스케이프를 가입자들에게 배포할 계획을 검토중이라고 선전했다.

넷스케이프의 최신 버전은 모질라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모질라는 원래 넷스케이프가 1998년에 공개한 소스코드에 기반해 제작됐다. 넷스케이프 6.0은 모질라 오픈소스 코드의 초기 버전에 기반한 제품인데 버그와 운영상의 문제점 때문에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버전에서는 많은 버그가 해결됐다.

넷스케이프는 다크호스인 오페라(Opera)에게 지지자를 일부 빼앗겼다. 오페라는 시장 선두인 IE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인기를 받으며 주요 사용자 기반을 서서히 확장시켜왔다. @

No comments yet

Post a comment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